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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_기록

예수님은 누구신가? [구역예배 교재5] 마태복음 16장 13-17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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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은 누구신가? [구역예배 교재 5] 마태복음 16장 13-17절

 

 

마태복음 16장 13-17절

예수께서 빌립ㅂ보 가이사랴 지방에 이르러 제자들에게 물어 이르시되 사람들이 인자를 누구라 하느냐 이르되 더러는 세례 요한, 더러는 엘리야, 어떤 이는 예레미야나 선지자 중의 하나라 하나이다 이르시되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바요나 시몬아 네가 복이 있도다 이를 알게 한 이는 혈육이 아니요 하늘에 게신 내 아버지시니라

 

 

예화)

하늘에 곱게 걸린 일곱 빛깔의 다리. 이렇게 말하면 누구나 무지개를 떠올릴 것입니다. 태양 빛이 빚어내는 예술적인 프리즘은 오래전부터 자연현상입니다. 그런데 무지개는 정말 7가지 색깔일까요? 태양빛을 분광 분석하면 빛의 파장은 7가지로 분리할 수 없는 연속량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실제로 무지개색을 7가지로 구별하는 나라는 많지 않습니다. 영국과 미국에서는 여섯 색깔, 프랑스와 중국에서는 다섯 색깔로 구분합니다. 똑같은 무지개인데, 문화적 배경에 따라 색깔의 숫자가 달리 보이는 것입니다.

 

사람들마다 예수님을 보는 관점이 달랐습니다. 오늘날에도 예수님을 위대한 성인 중 한 사람으로 보기도 하고, 박애주의자로 보기도 하고, 다른 많은 신 중 하나라고도합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는 믿는 자의 구원자이십니다. 베드로의 신앙고백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를 바르게 이해해 봅시다.

 

 

첫째, 세상이 바라보는 예수님

예수님을 바라보는 관점이 저마다 다릅니다. 오늘날도 예수님을 훌륭한 인격자로 보는 사람, 인류 역사의 성인으로 보는 사람, 사회혁명가 혹은 지혜의 교사로 보는 사람도 있습니다.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사람들이 인자를 누구라 하느냐?(13절) 하고 물으시자, 제자들은 '어떤 사람은 세례요한, 어떤 사람은 엘리야, 어떤 사람은 예레미야나 선지자 중의 하나라고 말합니다.'(14절) 이렇게 당시에도 예수님에 대한 관점이 달랐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알아야 할 예수님은 사람들이 생각하고 말하는 예수님이 아니라 성경이 말씀하는 예수님에 대한 바른 고백이요, 지식입니다.

 

 

둘째, 제자가 바라보는 예수님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물었습니다.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그러자 시몬 베드로가 '주는 그리스도시오,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하고 고백합니다.(16절) 예수님은 베드로의 신앙고백을 칭찬하시면서, 이 고백은 인간적인 지식이나 생각에서가 아닌 성령의 역사임을 말씀하십니다.(17절)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베드로의 지식과 믿음은 성령의 감동에 의한 것입니다. 베드로는 누구보다도 예수님과 가까이 있었기 때문에 이 고백이 가능했습니다. 우리 역시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하며, 듣고 배우는 자리를 부지런히 찾을 때 성령이 깨닫게 하시고 바른 지식을 갖게 하십니다.

 

 

셋째,  내가 바라보는 예수님

오늘 하나님이 우리에게 '예수를 누구라고 생각하느냐?'라고 물으신다면 베드로처럼 '그리스도시오,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고백할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는 성경을 통해서, 묵상과 체험을 통해서, 그리고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서 예수님이 어떤 분이신지 알고 고백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바른 신앙고백은 바른 앎, 곧 지식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이 지식은 말씀을 배우는 데서부터 시작되지만 머리가 아닌 예수님과의 교제를 통해 가슴에서 나오는 진정한 고백입니다. 그것은 교회 공동체 안에서 서로 교제하면서 배우고 알아가야 합니다.

 

이렇듯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이해는 바른 구원관을 형성하는데 중요합니다. 우리도 베드로처럼 예수님을 진정한 구주로 고백할 수 있는 교구(구역)원들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아멘.